그레코로만형 66㎏급 우승
“마지막 목표는 올림픽 金”
류한수(29·삼성생명)가 4년 만에 세계 정상을 탈환했다.
류한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전에서 폴란드의 마테우시 베르나테크를 2-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류한수는 승리가 확정되자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돈 뒤 큰절 세리머니를 펼쳤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2015년 세계선수권에선 은메달에 머물렀다.
류한수는 세계선수권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그리고 2015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보태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국내에서 레슬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건 박장순, 심권호(이상 은퇴), 김현우(삼성생명) 등 3명뿐이다. 류한수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8강전, 그리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노메달에 그쳤다. 올림픽과는 유독 인연이 없다. 2012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 최종전에선 김현우에게 패했다.
하지만 류한수의 사전에 포기란 없다. 게다가 이번 세계선수권부터 파테르가 폐지됐다. 류한수는 파테르가 약점. 반면 힘, 스탠딩 기술은 따라올 적수가 없다. 류한수는 “파테르 공격과 방어가 약하지만, 스탠딩에선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서 “나의 마지막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그레코로만형 59㎏급에 출전한 김승학(24·성신양회)은 4강전에서 2-4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드미트로 심발리우크(우크라이나)를 8-4로 제압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마지막 목표는 올림픽 金”
류한수(29·삼성생명)가 4년 만에 세계 정상을 탈환했다.
류한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전에서 폴란드의 마테우시 베르나테크를 2-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류한수는 승리가 확정되자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돈 뒤 큰절 세리머니를 펼쳤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2015년 세계선수권에선 은메달에 머물렀다.
류한수는 세계선수권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그리고 2015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보태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국내에서 레슬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건 박장순, 심권호(이상 은퇴), 김현우(삼성생명) 등 3명뿐이다. 류한수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8강전, 그리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노메달에 그쳤다. 올림픽과는 유독 인연이 없다. 2012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 최종전에선 김현우에게 패했다.
하지만 류한수의 사전에 포기란 없다. 게다가 이번 세계선수권부터 파테르가 폐지됐다. 류한수는 파테르가 약점. 반면 힘, 스탠딩 기술은 따라올 적수가 없다. 류한수는 “파테르 공격과 방어가 약하지만, 스탠딩에선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서 “나의 마지막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그레코로만형 59㎏급에 출전한 김승학(24·성신양회)은 4강전에서 2-4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드미트로 심발리우크(우크라이나)를 8-4로 제압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