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필드 복귀 가능성”
美 취업비자 못받아 국내 체류


미국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사진)가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이번 시즌 후 강정호의 윈터리그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윈터리그는 10월 말 시작된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뛰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가 비시즌에 필드로 돌아올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함께할 수 있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정호가 상고하지 않아 형은 확정됐다. 강정호는 음주 운전으로 미국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고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강정호가 윈터리그에 출전하면 실전 감각을 익힐 기회를 얻게 된다. 강정호는 2016년 시즌을 마친 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가 비자를 받을 수 있다면 윈터리그 출전이 내년 스프링 캠프로 넘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2018년까지 계약돼 있고, 구단 옵션으로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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