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구하기(줄리아 카제 지음, 이영지 옮김 / 글항아리)= 뉴스는 어디나 존재하지만 정보생산자가 넘쳐나고 미디어는 취약하다. 신문사 웹사이트의 뉴스 품질이 저하되고, 발행 부수가 감소하며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다. 미디어는 이대로 주저앉고 말 것인가. 어떻게 위기를 돌파할 것인가.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156쪽, 1만2000원.



★다윈의 핀치(피터 그랜트·로즈메리 그랜트 지음, 엄상미 옮김 / 다른 세상)= 갈라파고스 군도에는 참새와 비슷한 새 ‘핀치(finch)’가 산다. 18종이 알려진 이 새는 생활방식에 따라 부리 모양이 다르다. 진화생물학자인 그랜트 부부는 핀치의 부리 모양이 다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1973년부터 40여 년간 핀치를 관찰했다. 그 결과 자연선택으로 변했음을 확인해 다윈의 진화론을 뒷받침했다. 280쪽, 1만4800원.



★나의 몫(파리누쉬 사니이 지음, 허지은 옮김 / 북레시피)= 1979년 이란혁명을 전후해 약 50년간의 이란인들의 삶을 그린 소설.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대신 종교적 지배가 확산하는 과정을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새 체제에서 여성들은 약속받은 권리와 자유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누리던 것마저 잃었다. 온갖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여성의 모습이 울림을 준다. 680쪽, 1만6500원.



★한반도의 새(송순창 지음, 송순광 그림 / 한길사)= 참새, 까치 등 텃새에서 노랑부리저어새, 목도리도요 등 세계적 희귀종까지 한반도에 서식하는 야생조류 18목 74과 540종의 생태정보를 집대성한 도감이다. 저자는 지난 40년간 전국을 뛰어다니며 현장을 취재하고 사진을 찍었다. 새별로 형태, 노랫소리, 생활권, 번식, 먹이, 현황 등 6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저자의 동생이 세밀화를 그렸다. 652쪽, 12만 원.



★더 저널리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영진 옮김 / 한빛비즈)= 작가들은 몇몇 대표작을 통해 이미지가 특정하게 굳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 이전의 생애는 어떠했는지, 어떤 성숙의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지 오웰은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뛰어난 저널리스트였다. 256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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