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애니메이션·마술 등 선봬
놀이로 전해온 인류무형유산을 영상으로 모아 한 자리에서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김정남)이 주최하는 ‘2017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 2017)’가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다. 무형유산 관련 영화는 총 15개국 31편이 ‘디스커버리, 스페셜, 패밀리, 스펙트럼’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디스커버리’ 부문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9편이 상영되고, 3인으로 구성된 국내외 영화전문가의 심사로 최우수작품상과 우수작품상을 시상한다. ‘스페셜’ 부문에서는 프랑스 출신 ‘알렝 레네’ 감독이 연출한 ‘피카소, 반 고흐, 폴 고갱’의 작품세계와 예술가의 삶을 담은 영화가 상영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패밀리’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5편과 극영화 2편을 볼 수 있다.
‘스펙트럼’ 부문에서는 ‘남사당놀이’를 살판(땅재주), 풍물, 얼른(마술)으로 나누어 재조명하는 자리를 가진다. ‘살판’은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단의 협연을 통해, ‘풍물(농악)’은 영화 ‘왕의 남자(2005, 감독 이준익)’ 상영과 전통창작그룹 ‘이끌림’의 공연을 통해, 전통 마술 ‘얼른’은 영화 ‘조선마술사(2015, 감독 김대승)’ 상영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공연을 통해 새롭게 해석·표현된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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