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미사일 발사 긴급 보도
“한·미 연합훈련 무력항의”분석
29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중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그동안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북한이 이날 중대도발을 강행하면서 더욱 커다란 대북제재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국 당국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외교 소식통은 “사실상 북한이 중국의 통제권에서 이탈하는 모습”이라며 “한반도 긴장 고조에는 반대하지만 중국으로서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CCTV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울과 평양 주재 기자를 연결해 긴급하게 상황을 전하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 대한 무력 항의라고 분석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도 북한의 도발이 사흘 만에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도발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일본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면서 강력히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넘은 뒤 1000여㎞를 날아가 떨어졌다면서, 일본 정부가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항의하고 미국·한국과 협력해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이에 따라 기존의 ‘쌍잠정(雙暫停·북핵 활동과 한·미 연합훈련 동시 잠정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북 비핵화와 북·미 평화체제 구축 병행)’이라는 중국식 해법을 계속 고수하면서도 대북제재 압박 수위 고조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한·미 연합훈련 무력항의”분석
29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중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그동안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북한이 이날 중대도발을 강행하면서 더욱 커다란 대북제재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국 당국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외교 소식통은 “사실상 북한이 중국의 통제권에서 이탈하는 모습”이라며 “한반도 긴장 고조에는 반대하지만 중국으로서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CCTV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울과 평양 주재 기자를 연결해 긴급하게 상황을 전하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 대한 무력 항의라고 분석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도 북한의 도발이 사흘 만에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도발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일본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면서 강력히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넘은 뒤 1000여㎞를 날아가 떨어졌다면서, 일본 정부가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항의하고 미국·한국과 협력해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이에 따라 기존의 ‘쌍잠정(雙暫停·북핵 활동과 한·미 연합훈련 동시 잠정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북 비핵화와 북·미 평화체제 구축 병행)’이라는 중국식 해법을 계속 고수하면서도 대북제재 압박 수위 고조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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