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여론 고조 우려한 듯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중단하고, 협상권을 차기 지도부에 넘기기로 했다. 노조는 교섭 재개 시까지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2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사 측과 협상을 잠정 중단하고 오는 9월 차기 노조 집행부가 선출된 뒤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측은 “사 측과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현 노조 집행부 임기 내에 임금 및 단체협약이 타결되기 어렵게 됐다”며 “차기 노조 지도부가 구성되는 10월쯤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노조 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9월 말까지다.
노조가 협상과 파업 동시 중단 카드를 꺼낸 것은 자동차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노조 집행부 교체에 따른 리더십 공백으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비판 여론이 더 고조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날부터 협상 중단과 함께 파업도 중단하고, 주말 특근도 재개하는 등 정상조업을 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2015년에도 당시 노조 집행부가 임기 내인 9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해 새로 선출된 집행부가 12월에 교섭을 재개, 협상을 타결하기도 했다.
노사는 28일 열린 28차 교섭에서 8월 중 협상 마무리를 위해 잠정합의안 마련을 시도했으나, 완전한 주간 연속 2교대제(1, 2조 각 8시간 근무체제) 시행과 해고자 복직 등 일부 쟁점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임금 협상에서도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그동안 노조가 8차례 부분파업과 4차례의 특근 거부를 벌여 모두 8000여 억 원의 생산 차질을 입었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중단하고, 협상권을 차기 지도부에 넘기기로 했다. 노조는 교섭 재개 시까지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2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사 측과 협상을 잠정 중단하고 오는 9월 차기 노조 집행부가 선출된 뒤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측은 “사 측과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현 노조 집행부 임기 내에 임금 및 단체협약이 타결되기 어렵게 됐다”며 “차기 노조 지도부가 구성되는 10월쯤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노조 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9월 말까지다.
노조가 협상과 파업 동시 중단 카드를 꺼낸 것은 자동차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노조 집행부 교체에 따른 리더십 공백으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비판 여론이 더 고조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날부터 협상 중단과 함께 파업도 중단하고, 주말 특근도 재개하는 등 정상조업을 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2015년에도 당시 노조 집행부가 임기 내인 9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해 새로 선출된 집행부가 12월에 교섭을 재개, 협상을 타결하기도 했다.
노사는 28일 열린 28차 교섭에서 8월 중 협상 마무리를 위해 잠정합의안 마련을 시도했으나, 완전한 주간 연속 2교대제(1, 2조 각 8시간 근무체제) 시행과 해고자 복직 등 일부 쟁점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임금 협상에서도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그동안 노조가 8차례 부분파업과 4차례의 특근 거부를 벌여 모두 8000여 억 원의 생산 차질을 입었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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