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월 출루율 0.386
좌투수 상대 타율은 0.391
변화구 효율적 공략 성공적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8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결은 좌투수 울렁증 극복.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8월 24경기에 출전해 월간 타율 0.311(90타수 28안타), 출루율 0.386, 장타율 0.411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월에만 17득점을 추가, 77득점이다. 현재의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텍사스로 이적한 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던 2015년 94득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13년 107득점이다.
추신수는 대표적인 후반기 사나이. 통산 8월 성적은 타율 0.283, 26홈런, 116타점이다. 개인 월별 타율 2위. 가장 좋은 타율은 9∼10월로 0.323에 달한다. 추신수는 통산 2차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는데, 2008년 9월과 2015년 9월이다.
추신수의 올 시즌 8월 성적이 돋보이는 건 좌투수를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좌투수 상대 통산 타율이 0.245에 그친다. 우투수 상대 타율(0.293)에 크게 뒤진다. 올해도 전반기에는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0.226, 출루율 0.385, 장타율 0.306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타율 0.351, 출루율 0.415, 장타율 0.378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월에는 좌투수 상대 타율이 0.391에 달한다.
추신수는 좌투수의 변화구에 애를 먹곤 했다.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추신수는 좌투수의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상대로 각각 타율 0.314, 0.305를 챙겼다. 하지만 싱커에는 타율 0.264였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에는 타율 0.170, 0.135로 약했다. 그런데 올 후반기는 다르다. 좌투수 체인지업과 싱커를 상대로 각각 타율 0.500을 챙기고 있다.
텍사스는 64승 66패로 아메리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서부지구 1위는 물 건너 갔지만,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67승 63패)와는 3경기 차여서 남은 32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물론 키는 추신수가 쥐고 있다. 한편 허리케인 하비 탓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홈경기를 중립지역인 플로리다주에서 치른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휴스턴-텍사스의 3연전이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로 옮겨 진행된다. 하비가 이틀 동안 휴스턴과 인근 지역에 760㎜의 비를 뿌려 45만 명 정도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휴스턴의 도시 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좌투수 상대 타율은 0.391
변화구 효율적 공략 성공적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8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결은 좌투수 울렁증 극복.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8월 24경기에 출전해 월간 타율 0.311(90타수 28안타), 출루율 0.386, 장타율 0.411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월에만 17득점을 추가, 77득점이다. 현재의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텍사스로 이적한 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던 2015년 94득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13년 107득점이다.
추신수는 대표적인 후반기 사나이. 통산 8월 성적은 타율 0.283, 26홈런, 116타점이다. 개인 월별 타율 2위. 가장 좋은 타율은 9∼10월로 0.323에 달한다. 추신수는 통산 2차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는데, 2008년 9월과 2015년 9월이다.
추신수의 올 시즌 8월 성적이 돋보이는 건 좌투수를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좌투수 상대 통산 타율이 0.245에 그친다. 우투수 상대 타율(0.293)에 크게 뒤진다. 올해도 전반기에는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0.226, 출루율 0.385, 장타율 0.306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타율 0.351, 출루율 0.415, 장타율 0.378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월에는 좌투수 상대 타율이 0.391에 달한다.
추신수는 좌투수의 변화구에 애를 먹곤 했다.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추신수는 좌투수의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상대로 각각 타율 0.314, 0.305를 챙겼다. 하지만 싱커에는 타율 0.264였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에는 타율 0.170, 0.135로 약했다. 그런데 올 후반기는 다르다. 좌투수 체인지업과 싱커를 상대로 각각 타율 0.500을 챙기고 있다.
텍사스는 64승 66패로 아메리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서부지구 1위는 물 건너 갔지만,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67승 63패)와는 3경기 차여서 남은 32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물론 키는 추신수가 쥐고 있다. 한편 허리케인 하비 탓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홈경기를 중립지역인 플로리다주에서 치른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휴스턴-텍사스의 3연전이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로 옮겨 진행된다. 하비가 이틀 동안 휴스턴과 인근 지역에 760㎜의 비를 뿌려 45만 명 정도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휴스턴의 도시 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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