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주요대학 수시 가이드>고려대학교, 학생부 중심… 全 전형에 면접 포함

고려대는 2016학년도 이후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학교 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을 확대해왔다.

이런 기조에 따라 2018학년도 전형에서는 논술위주전형을 완전 폐지했고,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비율을 73.8%(3012명)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을 모든 전형에 포함했으며, 이를 통해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지원자의 고교 3년간 모습이 담긴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는 전형을 운영할 방침이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위주와 실기위주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고교추천Ⅰ)과 학생부종합전형(고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부교과전형(고교추천Ⅰ)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최종 선발한다는 점이다. 또 고교추천 I 전형은 모든 수시 전형 중 가장 완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학교장추천전형 전형요소는 1단계 학생부(교과) 90%+학생부(비교과)/자기소개서/추천서 등 종합평가 1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면접 30%다. 따라서 고교추천Ⅰ은 교과 영향력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양찬우 인재발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