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투병 중 지난 28일 별세한 가수 고 조동진의 발인식(사진)이 30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5시 30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식에는 고인의 동생인 조동익·조동희와 장필순 등 동료 가수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3일간 빈소에는 김창완, 양희은, 정원영, 김광민, 윤종신, 김현철, 유희열, 조정치 등 고인과 음악적인 교분을 나누거나 영향을 받은 가수들이 찾아 애도했다.

고인은 오는 9월 16일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통해 13년 만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 공연은 유족의 뜻에 따라 후배 뮤지션들의 헌정·추모 무대로 진행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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