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사진) 가나아트·서울옥션 회장이 제26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독일 만년필 브랜드 몽블랑이 30일 밝혔다.
몽블랑 측은 “이 회장은 가나아트갤러리와 서울옥션, 가나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한국 미술시장을 이끌며 한국 미술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알려 발전시키는 데 공헌했다”며 “또 작가 지원 및 미술품 기증을 통해 미술작품의 공익화와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자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몽블랑이 각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매년 선정해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고자 1992년 제정됐다. 한국에서는 정희자 선재아트센터 관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 등이 받았다.
몽블랑은 오는 9월 26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 회장에게 상금 1만5000유로(약 2000만 원)와 특별히 제작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펜(Patron of Art Edition)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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