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소프트파워 인재양성 위해 노력

세계적 경영학 석학인 디팍 제인(사진·60) 박사가 우송대로 영입돼 명예총장을 맡는다.

우송대(총장 존 엔디컷)는 오는 9월 1일 자로 디팍 제인(Dr. Dipak C. Jain) 박사가 명예 총장으로 부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디팍 제인 박사는 프랑스의 인시아드경영대학장과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한 경영학 마케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하얏트 인터내셔널, 닛산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자문위원을 지낸 혁신·마케팅 기업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우송대는 엔디컷 총장에 이어 제인 박사까지 세계적인 석학들을 핵심 보직으로 잇따라 영입함으로써 대학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지난 3월, 우송대의 엔디컷국제대학 개원 당시 다양한 자문에 응했으며 이후 우송대 해외자문위원에 위촉 활동해왔다. 그동안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과 엔디컷국제대학이 세계적인 경영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문을 해왔다. 디팍 제인 박사는 명예총장으로서 ▲대학원 발전전략 수립 및 자문 ▲솔브릿지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경영대학 진입 ▲세계 명문대학 및 석학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우수교육과정의 도입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 등에 역량을 발휘해 우송대의 글로벌 교육수준이 한 단계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인 박사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과 엔디컷국제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소프트파워 인재를 양성하는 아시아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인 박사는 명예총장 부임을 기념해 ‘경영대학의 특별하고 차별화된 성장’을 주제로 특강을 열 계획이다. 한편, 제인 박사가 몸담았던 인시아드경영대학(유럽 경영대학)은 1957년도에 설립된 이후 프랑스, 싱가포르, 아랍 에미리트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2016년에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하버드 경영대학을 누르고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전=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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