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경영硏 보고서
블루·화이트칼라 구분 무의미
기업이 원하는 인재 채용 때도
프리랜서·무정형式 대세 될 것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블루칼라도 화이트칼라도 아닌,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아닌 ‘뉴칼라’ ‘무정형’ 직업군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규직화 등 일방적인 방식이 아니라 경계가 사라지는 유연한 노동 환경으로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1일 포스코경영연구원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좋은 일자리 만들기’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시대에서는 기존의 전통적 노동자 구분 방식인 생산직(블루칼라)과 전문사무직(화이트칼라) 등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경계를 넘어선 뉴칼라 일자리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IBM은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인재를 ‘뉴칼라’로 명명하고 임직원의 3분의 1을 뉴칼라군으로 구분했다. 뉴칼라 인재를 직접 양성하기 위한 학교도 설립해, 중학교 3학년 정도부터 6년간의 과정을 통해 정보기술(IT) 분야의 필수 기술들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 직무의 고부가가치화 등이 추진되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프리랜서형, 더 나아가 무정형으로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임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이른바 ‘긱(GIG) 경제’ 현상은 직무별, 직종별로 더욱 세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이 최근 발표한 ‘화이트페이퍼’에서는 정규직, 파트타임제, 자영업 간 경계가 흐려지면서 ‘정상’ 고용 기준 자체가 모호해져 무정형 노동 개념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신고용의 대표국가로 꼽히는 일본도 직업훈련, 프리랜서 등의 여러 단계를 반복하는 형태로 고용이 변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자료를 해당 보고서가 분석한 데 따르면 한 기업 내에서도 경영, 연구·개발(R&D), 가치향상형 서비스업 관련 직무 인력은 증가하고, 제조 및 단순서비스업 인력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활한 노동이동 환경이 갖춰져야 산업 변화 과정에서의 대규모 실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블루·화이트칼라 구분 무의미
기업이 원하는 인재 채용 때도
프리랜서·무정형式 대세 될 것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블루칼라도 화이트칼라도 아닌,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아닌 ‘뉴칼라’ ‘무정형’ 직업군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규직화 등 일방적인 방식이 아니라 경계가 사라지는 유연한 노동 환경으로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1일 포스코경영연구원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좋은 일자리 만들기’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시대에서는 기존의 전통적 노동자 구분 방식인 생산직(블루칼라)과 전문사무직(화이트칼라) 등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경계를 넘어선 뉴칼라 일자리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IBM은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인재를 ‘뉴칼라’로 명명하고 임직원의 3분의 1을 뉴칼라군으로 구분했다. 뉴칼라 인재를 직접 양성하기 위한 학교도 설립해, 중학교 3학년 정도부터 6년간의 과정을 통해 정보기술(IT) 분야의 필수 기술들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 직무의 고부가가치화 등이 추진되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프리랜서형, 더 나아가 무정형으로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임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이른바 ‘긱(GIG) 경제’ 현상은 직무별, 직종별로 더욱 세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이 최근 발표한 ‘화이트페이퍼’에서는 정규직, 파트타임제, 자영업 간 경계가 흐려지면서 ‘정상’ 고용 기준 자체가 모호해져 무정형 노동 개념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신고용의 대표국가로 꼽히는 일본도 직업훈련, 프리랜서 등의 여러 단계를 반복하는 형태로 고용이 변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자료를 해당 보고서가 분석한 데 따르면 한 기업 내에서도 경영, 연구·개발(R&D), 가치향상형 서비스업 관련 직무 인력은 증가하고, 제조 및 단순서비스업 인력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활한 노동이동 환경이 갖춰져야 산업 변화 과정에서의 대규모 실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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