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23·수원시청·사진)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3위인 안창림은 31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라슬로 퍼프 부다페스트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73㎏ 이하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라샤 샤브다투시빌리(조지아)에게 발뒤축 걸기 절반승을 거뒀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나온 한국의 첫 메달.
안창림은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와의 준결승전에서 업어치기에 대응하다 뒤로 넘어가면서 등이 바닥에 닿았다.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한판패였지만 안창림은 흔들리지 않고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했다.
안창림은 일본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귀화하지 않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안창림은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세계 1위에 올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당시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세계선수권 동메달은 재기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본의 하시모토 소이치가 남자 73㎏ 이하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또 여자 57㎏ 이하급에서 요시다 쓰카사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권유정(한국체대)은 8강전에서 도르지수렝긴 수미야(몽골)에게 아쉽게 업어치기 절반패를 당했고, 패자부활전 1회전에서 텔마 몬테이로(포르투갈)에게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패를 허용했다. 일본은 이날까지 치러진 6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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