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사진)의 ‘육군훈련소 영외 면회제’ 부활 정책이 ‘2017 대한민국행정홍보대전’에서 지방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논산시는 지난 2010년 황 시장 취임 직후부터 육군훈련소 영외 면회제도 부활에 사활을 걸고 행정력을 집중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훈련병 면회제도(영내)가 폐지되면서 면회객들의 발길이 끊긴 논산 지역경제는 10여 년간 암울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황 시장은 논산이 살길은 영외면회 부활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130만 명 서명운동, 국회·국방부 설득, 군 훈련소가 있는 타 자치단체와의 공조 등을 밀어붙였다. 이 같은 노력은 결국 지난 2012년 영외 면회제 전면 부활로 열매를 맺었다. 자연스럽게 시들었던 ‘훈련소 경기’도 되살아났다. 지역 120여 개 시민단체와 900여 명의 공직자들도 면회객들의 불편 해소와 친절 캠페인에 발 벗고 나섰다. 현재 연간 130여만 명의 면회객들이 논산을 찾으면서 연간 244억 원의 경제 효과와 지역 고용률 13.5% 상승을 가져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논산시는 ‘국방 클러스터 조성’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논산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관련기사

김창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