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자원입대 수기집 펴내
“신체검사 3급 판정을 받았지만, 입대 전 살이 너무 쪄 훈련소에서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고민하던 중 전직 군인이셨던 아버지와 등산한 지 3개월 만에 체중 감량에 성공해 당당하게 현역 등급을 받고 논산훈련소에 두 번째 입대했습니다.”
병무청(청장 기찬수)이 지난 4∼5월 진행한 ‘자원 병역 이행자 군 체험 수기’ 공모에서 ‘질병 치유·학력 변동’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지준교(22) 상병은 자신이 두 번째 입대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 상병은 “사춘기 스트레스로 체중이 120㎏으로 불어났지만, 육군 준위로 군 복무 중 큰 사고로 전역하신 아버지의 응원으로 두 번 입대했다”며 “군 복무는 대인기피증에 우울증 환자였던 고도비만 청년의 우울한 인생의 전환점이 돼 입대 13개월이 지난 지금 자원입대에 단 한 번의 후회도 없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번 공모에 응모한 116편 중 우수작 28편을 모아 31일 체험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발간했다.
103㎏의 고도비만을 딛고 4개월간의 운동과 식단조절로 체중감량에 성공, 올 초 입대한 이충환(20) 일병 역시 ‘질병 치유’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이 일병은 “복싱선수 꿈을 안고 선수의 길을 걷던 중 나태한 생활로 몸무게가 70㎏에서 93㎏으로 늘었고 다시 체중감량 실패로 103㎏으로 늘었다”며 “현역을 다녀온 형의 도움으로 현역에 자원입대했다”고 밝혔다. 이 일병은 “군대는 시련이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소개했다. ‘국외 이주’ 분야 우수상을 받은 안순모(23) 상병은 “대학 졸업 후 가족이 이주한 과테말라로 돌아가 군대에 안 갈 수도 있었지만 제 선택으로 입대했고 입대 후 얻는 것이 더 많아 군대 생활에 후회가 없다”고 회상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신체검사 3급 판정을 받았지만, 입대 전 살이 너무 쪄 훈련소에서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고민하던 중 전직 군인이셨던 아버지와 등산한 지 3개월 만에 체중 감량에 성공해 당당하게 현역 등급을 받고 논산훈련소에 두 번째 입대했습니다.”
병무청(청장 기찬수)이 지난 4∼5월 진행한 ‘자원 병역 이행자 군 체험 수기’ 공모에서 ‘질병 치유·학력 변동’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지준교(22) 상병은 자신이 두 번째 입대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 상병은 “사춘기 스트레스로 체중이 120㎏으로 불어났지만, 육군 준위로 군 복무 중 큰 사고로 전역하신 아버지의 응원으로 두 번 입대했다”며 “군 복무는 대인기피증에 우울증 환자였던 고도비만 청년의 우울한 인생의 전환점이 돼 입대 13개월이 지난 지금 자원입대에 단 한 번의 후회도 없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번 공모에 응모한 116편 중 우수작 28편을 모아 31일 체험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발간했다.
103㎏의 고도비만을 딛고 4개월간의 운동과 식단조절로 체중감량에 성공, 올 초 입대한 이충환(20) 일병 역시 ‘질병 치유’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이 일병은 “복싱선수 꿈을 안고 선수의 길을 걷던 중 나태한 생활로 몸무게가 70㎏에서 93㎏으로 늘었고 다시 체중감량 실패로 103㎏으로 늘었다”며 “현역을 다녀온 형의 도움으로 현역에 자원입대했다”고 밝혔다. 이 일병은 “군대는 시련이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소개했다. ‘국외 이주’ 분야 우수상을 받은 안순모(23) 상병은 “대학 졸업 후 가족이 이주한 과테말라로 돌아가 군대에 안 갈 수도 있었지만 제 선택으로 입대했고 입대 후 얻는 것이 더 많아 군대 생활에 후회가 없다”고 회상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