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창업지원에 써달라”
누적 기부액 4억7000만원


대학 재학 중 친환경 에너지기업을 창업해 강소기업 CEO로 성장한 ‘청년사업가’가 모교에 대학발전기금 3억 원을 기탁했다.

가천대 졸업생인 송성근(32·사진 오른쪽) 아이엘 사이언스 대표는 31일 대학 예음홀에서 열린 가천대 개강식에서 이길여(왼쪽)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송 대표는 “창업자본금 500만 원으로 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할 때 공간과 자금지원 등 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기술력은 있는데 자금이 부족해 창업하지 못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송 대표는 창업 이후 지금까지 1억7000여 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날 추가로 3억 원을 기부했다. 2008년 가천대 창업보육센터에서 500만 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아이엘 사이언스(옛 쏠라 사이언스)는 태양광 조명, LED 조명 등 기존 사업분야를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렌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제품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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