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 ‘연민’ 리메이크… 내달 공개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잘 알려진 1980∼1990년대 하이틴 가수 이지연(47·사진)이 25년 만에 음원을 발표한다. 4일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이지연은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가수 고 장덕의 ‘연민’을 리메이크해 10월 공개한다. 이지연이 음원을 발표하는 것은 1992년 4집 앨범을 끝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후 처음이다.

‘연민’은 1990년 장덕 추모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지연이 부른 음원은 아트인터내셔널이 제작하는 ‘현이와 덕이 오마주 앨범’에 수록된다. 이지연은 현재 미국 애틀랜타에서 BBQ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것은 SNS가 계기가 됐다. 그는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친언니처럼 따른 장덕의 오마주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앨범 제작사인 아트인터내셔널 김철한 대표가 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연을 접했다. 이후 김 대표를 위로하면서 앨범 참여 의사를 전했다. 이지연은 그러나 이번 활동에 대해 본격적인 가수 컴백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요리사와 사업가로서 한국 음식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알리는 것이 우선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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