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챔피언십 3R
시즌 4승을 거둔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 대회 델 테크놀로지스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 1∼2위인 더스틴 존슨(33), 조던 스피스(24·이상 미국)가 3타 차로 따라붙어 마지막 날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이 대회는 미국의 노동절(9월 첫째 주 월요일) 연휴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전날까지 15위에 그쳤던 토머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악천후의 ‘심술’을 따돌리면서 8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마크 레시먼(34·호주)과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폴 케이시(40·영국)는 1타 뒤진 3위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 토머스는 이날 15m 거리에서 성공한 12번 홀(파4) 버디를 포함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적어냈다.
스피스도 순위를 끌어 올렸다. 스피스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남겨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토머스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1라운드 선두로 출발했으나 2라운드에서 주춤했던 플레이오프 1차 대회 우승자 존슨은 후반 14∼16번 홀 3연속 버디 등 막판에 힘을 내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존 람(23·스페인)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섰다. 베테랑 필 미켈슨(47·미국)은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다.
김시우(22)는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36위(합계 이븐파 213타)에 자리했고 강성훈(30)은 이븐파 공동 60위(합계 3오버파 216타)에 그쳤다.
한편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37·스페인)는 경기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퍼터를 부러뜨렸고, 다른 클럽으로 퍼팅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가르시아는 4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빗나가자 화를 삭이지 못하고 퍼터를 땅에 내리쳐 부러뜨렸다. 남은 14개 홀에서 다른 클럽으로 퍼팅한 가르시아는 이날 4오버파 75타로 부진해 합계 2오버파 215타로 전날 공동 28위에서 공동 53위까지 밀려났다. 가르시아가 이날 남긴 퍼팅 수는 총 33개였다. 가르시아는 3라운드가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골프장을 빠져나갔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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