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손잡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생활금융플랫폼인 ‘핀크’(Finnq)를 선보였다. 인공지능(AI)과 소비생활, 금융을 연계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터넷전문은행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양사의 합작법인인 ‘핀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핀크’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고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민응준 핀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핀크는 20~30대 고객이 올바른 저축 습관을 익히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AI 기반의 금융 챗봇(채팅로봇)인 ‘핀고(Fingo)△ 지출내용 및 현금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씨 미(SEE ME)’ △ 제휴사와의 연계로 고객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핏 미(FIT ME)’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통신사, 카드사의 혜택을 모아 최대 연 4%의 금리를 주는 ‘T 핀크적금’과 이용금액의 최대 2%를 리워드(보상)해 주는 ‘투뿔카드’, 전화 번호 기반의 ‘무료 간편 송금’ 등 획기적인 금리 경쟁력과 편의성을 내세워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전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함 행장은 “핀크는 금융정보가 부족하고 소비에 익숙한 세대들의 건전한 자산형성을 돕는 금융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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