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새벽에 식당을 돌며 불우이웃돕기 저금통을 훔친 50대가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 및 절도 혐의로 도모(50) 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도 씨는 지난 7월 1일 0시 37분쯤 군산시 소룡동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 14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도 씨는 군산 일대 음식점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영업이 끝난 음식점에 침입해 계산대에 놓인 불우이웃돕기 저금통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도 씨는 “먹고살기가 힘들어 불이 꺼진 음식점 창문을 열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군산=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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