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황근하 옮김/은행나무) = 19세기 노예 탈출 비밀 조직 ‘지하철도(Underground Railroad)’를 실제 ‘지하철도’로 상상해 그린 한 노예 소녀의 탈출기. 당대의 살풍경을 소녀와 노예 사냥꾼의 스릴 넘치는 추격전 안에 녹여냈다. 24년 만에 나온 퓰리처상·전미도서상 동시 수상작이다. 348쪽, 1만4000원.



★급진적 풍요(에릭 드렉슬러 지음, 임지원 옮김/김영사) = 나노 기술의 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저자의 40년 나노 기술 연구의 결정판. 한 끼 식사 비용으로 살 수 있는 견고한 초경량 자동차, 원하는 성능만 골라 주문하는 가전제품 등을 소개하며 나노 기술의 의미와 발전 과정, 이를 둘러싼 여러 과학적 시도와 시각을 다룬다. 528쪽, 1만9800원.



★오리진(윤태호·이정모 지음, 김진화 그림/위즈덤하우스) = ‘미생’의 윤태호가 선보이는,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을 탐구한 교양 만화 시리즈의 첫 권.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AI) 로봇 ‘봉투’가 21세기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저자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그렸다. 232쪽, 1만3000원.



★영화관에 간 경영학자(강수돌 지음/동녘) = 경영학자 강수돌 고려대 교수가 영화를 통해 경영의 핵심 원리와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라는 두 축을 설명한다.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를 통해 경영의 기본 원리인 생산관리를 말하고, ‘카트’와 ‘빵과 장미’를 매개로 인사관리와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문제를 말한다. 372쪽, 1만4000원.



★적우(양선희 지음/나남) = 일간지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인 작가가 한비자와 진시황의 이야기를 책략소설로 담았다. 권모술수의 인간으로 오해받아 온 한비자를 치열하게 고뇌하는 사상가의 모습으로 탄생시켜 한비자의 사상과 책략을 그려낸다.‘전국책’과 같은 책략서는 물론, ‘손자병법’ ‘노자’ ‘순자’ 등의 지혜도 두루 담아냈다. 380쪽,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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