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300억 원 가까이 소요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한국대회가 ‘북핵’ 변수로 흥행몰이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10월 19일부터 4일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투어 2017∼2018시즌 정규대회 CJ컵이 개막 한 달여를 남기고 있지만 분위기는 뒤숭숭해졌다.
대회를 주최하는 PGA투어 측이 느닷없이 “한반도 긴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CJ 측은 대회는 어떻게든 열리겠지만, 정상급 스타들의 출전이 무산돼 흥행에 큰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 CJ그룹은 지난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나인브릿지 클래식을 준비했지만, 그해 9월 터진 ‘9·11 테러’의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고, 2002년 10월에야 첫 대회를 열었다. 또 2013년 4월 경기 이천의 블래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밸런타인챔피언십에 출전키로 했던 더스틴 존슨과 잭 존슨, 알바로 퀴로스(이상 미국) 등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정세 불안을 이유로 대회 사흘 전에 불참을 통보했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PGA투어가 북한 핵 실험에 따른 한반도 긴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앞으로 상황 변화가 생기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안전 및 보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고 전했다.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인데 걱정된다”며 “투어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체즈 리비(미국)는 “앞으로 상황이 악화하면 출전 계획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상금 925만 달러(약 104억4600만 원)가 걸린 CJ컵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을 포함해 78명이 출전한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오는 10월 19일부터 4일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투어 2017∼2018시즌 정규대회 CJ컵이 개막 한 달여를 남기고 있지만 분위기는 뒤숭숭해졌다.
대회를 주최하는 PGA투어 측이 느닷없이 “한반도 긴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CJ 측은 대회는 어떻게든 열리겠지만, 정상급 스타들의 출전이 무산돼 흥행에 큰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 CJ그룹은 지난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나인브릿지 클래식을 준비했지만, 그해 9월 터진 ‘9·11 테러’의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고, 2002년 10월에야 첫 대회를 열었다. 또 2013년 4월 경기 이천의 블래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밸런타인챔피언십에 출전키로 했던 더스틴 존슨과 잭 존슨, 알바로 퀴로스(이상 미국) 등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정세 불안을 이유로 대회 사흘 전에 불참을 통보했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PGA투어가 북한 핵 실험에 따른 한반도 긴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앞으로 상황 변화가 생기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안전 및 보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고 전했다.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인데 걱정된다”며 “투어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체즈 리비(미국)는 “앞으로 상황이 악화하면 출전 계획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상금 925만 달러(약 104억4600만 원)가 걸린 CJ컵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을 포함해 78명이 출전한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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