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이용자 300명 설문
날씨·교통정보 만족도는 높아
통신사·포털의 각축장이 된 인공지능(AI) 스피커 제품에 대해 이를 써 본 소비자들은 음성인식·대화 기능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피커 임대와 구매 계약 때 중요사항 표시 부문도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KT의 ‘기가지니’, SK텔레콤의 ‘누구’, 아마존의 ‘에코’, 구글의 ‘홈’ 등 국내외 AI 스피커 4개 제품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AI 스피커를 구매한 동기로 67.7%가 ‘호기심’을 꼽았고 제품을 쓴 기간은 80%가량이 ‘3개월 미만’으로 파악됐다. 주로 쓰는 기능은 ‘음악재생’(71.3%), ‘날씨 및 교통정보 제공’(41.0%), ‘인터넷 검색’(40.3%)이라고 답했다.
4점 만점으로 본 기능별 사용 만족도는 ‘날씨·교통 정보’가 3.15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AI 스피커의 주요 특성인 ‘일상 대화’는 오히려 2.78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용 중 느낀 불편으로는 ‘음성인식 미흡’(56.7%), ‘연결형 대화 곤란’(45.7%), ‘외부 소음을 음성명령으로 오인’(37.0%) 등으로 파악돼 제품 성능을 지속해서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음성인식 미흡의 경우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야만 명령을 인식해 불편하다고 답했다. 애초 제품 구매전에 가장 기대치가 높았던 분야였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날씨·교통정보 만족도는 높아
통신사·포털의 각축장이 된 인공지능(AI) 스피커 제품에 대해 이를 써 본 소비자들은 음성인식·대화 기능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피커 임대와 구매 계약 때 중요사항 표시 부문도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KT의 ‘기가지니’, SK텔레콤의 ‘누구’, 아마존의 ‘에코’, 구글의 ‘홈’ 등 국내외 AI 스피커 4개 제품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AI 스피커를 구매한 동기로 67.7%가 ‘호기심’을 꼽았고 제품을 쓴 기간은 80%가량이 ‘3개월 미만’으로 파악됐다. 주로 쓰는 기능은 ‘음악재생’(71.3%), ‘날씨 및 교통정보 제공’(41.0%), ‘인터넷 검색’(40.3%)이라고 답했다.
4점 만점으로 본 기능별 사용 만족도는 ‘날씨·교통 정보’가 3.15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AI 스피커의 주요 특성인 ‘일상 대화’는 오히려 2.78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용 중 느낀 불편으로는 ‘음성인식 미흡’(56.7%), ‘연결형 대화 곤란’(45.7%), ‘외부 소음을 음성명령으로 오인’(37.0%) 등으로 파악돼 제품 성능을 지속해서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음성인식 미흡의 경우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야만 명령을 인식해 불편하다고 답했다. 애초 제품 구매전에 가장 기대치가 높았던 분야였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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