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1000명 수용 규모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천연잔디를 그라운드 안팎으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6만1000명 수용 규모의 최첨단 구장(사진)을 다음 시즌부터 홈으로 사용한다.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토트넘이 신축 중인 우주선 모양의 새로운 경기장은 세계 최초로 잔디 그라운드 전체를 관중석 아래 별도의 공간으로 밀어 넣었다가 재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트넘은 2018∼2019시즌 개막에 앞서 이 경기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새 경기장은 또 미국프로풋볼(NFL) 공인 인공잔디가 깔려 미식축구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건설된다. 그라운드 맨 아래 미식축구가 가능한 NFL 공인 인공잔디가 시공되고 그 위에 천연잔디가 입혀지는 공법이다.

센터서클을 중심으로 양쪽 페널티지역까지를 세로로 자른 중앙면이 대형롤러를 타고 그라운드 한가운데에 위치하면 좌우 사이드 라인 쪽 잔디가 나오고, 자동기계 장치에 의해 3개로 나누어진 초대형 잔디 섹션이 최종 조립되는 형식이다. 천연잔디구장으로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5분이면 충분하다. 잔디구장은 역순으로 그라운드에서 사라져 음악콘서트, 컨벤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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