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KC국제문학상을 주관하는 김달진문학관 측은 11일 “제8회 문학상 수상자로 크리스토퍼 메릴을 선정하고 9일 경남 창원 진해문화센터에서 시상식을 치렀다. 10일에는 세계문학특강과 시낭송 이벤트도 열었다”고 밝혔다.
창원KC국제문학상은 지난 2010년 통합창원시가 출범하면서 한국 문학 세계화를 도모하고자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는 몽골의 국민시인 몰찬 오양수흐가 받았다. 상금은 5000달러다. 메릴은 시인이자 논픽션 작가 겸 번역가다. 각 6권의 시집과 논픽션을 냈다. 미국시인협회가 수여하는 레이번 젊은 시인상을 수상했다. 그의 시는 40여 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돼 있다.
한국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메릴은 10여 년 전 김달진 시인이 편역한 ‘한국선시’를 번역한 적이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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