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당의견 수용 놓고 고심중
野3당 모두 김명수도 부정적
김이수 부결이어 인사참사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불가로 의견을 모으면서 청와대가 수용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전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데 이어 이날부터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3당이 부적격 입장을 표시하고 있어 임명동의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박 후보자와 김명수 후보자가 모두 낙마하는 유례없는 인사 참사가 현실화할 경우 문재인 정부로서도 기존 국정 운영 기조의 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박 후보자는 임명되지 않는 쪽으로 정리될 것”이라며 “청와대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도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 임명이 적절치 않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것”이라며 “청와대의 결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여당의 반대 의견에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를 무조건 하겠다는 입장도 아니고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아니다”라며 “여당 의원들과 좀 더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수 후보자 낙마에 이어 김명수 후보자도 여권의 태도 변화 등이 없을 경우, 임명동의안 통과가 어려운 분위기로 가고 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국민의당 40명 의원 중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10 대 30쯤 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명 정도 찬성한 것으로 분석되는 김이수 후보자 투표보다 반대 기류가 더 강하다는 뜻이다. 한편 이날 열린 김명수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의 ‘사법부 코드 인사’라며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근거 없는 공세”라고 반발했다.
김병채·박효목 기자 haasskim@munhwa.com
野3당 모두 김명수도 부정적
김이수 부결이어 인사참사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불가로 의견을 모으면서 청와대가 수용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전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데 이어 이날부터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3당이 부적격 입장을 표시하고 있어 임명동의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박 후보자와 김명수 후보자가 모두 낙마하는 유례없는 인사 참사가 현실화할 경우 문재인 정부로서도 기존 국정 운영 기조의 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박 후보자는 임명되지 않는 쪽으로 정리될 것”이라며 “청와대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도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 임명이 적절치 않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것”이라며 “청와대의 결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여당의 반대 의견에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를 무조건 하겠다는 입장도 아니고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아니다”라며 “여당 의원들과 좀 더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수 후보자 낙마에 이어 김명수 후보자도 여권의 태도 변화 등이 없을 경우, 임명동의안 통과가 어려운 분위기로 가고 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국민의당 40명 의원 중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10 대 30쯤 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명 정도 찬성한 것으로 분석되는 김이수 후보자 투표보다 반대 기류가 더 강하다는 뜻이다. 한편 이날 열린 김명수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의 ‘사법부 코드 인사’라며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근거 없는 공세”라고 반발했다.
김병채·박효목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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