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

명절에 여유 있는 정담을 나누는데 빠질 수 없는 게 한잔 술이다. 우리 쌀로 빚은 전통주를 음미하거나 품격있는 위스키 온더록스, 은은한 와인 한잔을 나누면 그 기쁨은 한층 배가될 터이다.

1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명절 선물용으로 73년 전통의 청주 ‘백화수복’을 준비했다. 100% 국산 쌀을 원료로 썼고 저온 발효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 국내 차례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차게 마셔도,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다는 평을 듣는다. 700㎖, 1ℓ, 1.8ℓ 등 3개 제품 가격이 각 5200원, 7000원, 1만1000원으로 부담이 없다.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 깎아 내고 특수 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했다. 전 제조공정이 수작업이다.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 세계 환경포럼’ 등에서 공식 만찬주, 건배주로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목통 숙성 프리미엄 소주로 올해 출시 10년을 맞는 ‘일품진로’ 선물세트(2만9800원)를 내세워 명절 때면 완판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한 100% 순 쌀 원액을 담아 한정 수량만 선보인다. 일품진로(375㎖) 2병과 스트레이트 잔 2개, 온더록스 잔 2개를 은은한 금빛의 실크 원단과 고급스러운 질감의 상자로 포장했다. 알코올 도수 25도로 독하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맛을 지녔다. 2013년 8월에 리뉴얼한 후 연 100% 성장했고, 올해도 8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이상 판매율이 늘었다.

명절에 위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정통 저도 위스키를 주도하고 있는 ㈜골든블루의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2014년에 골든블루가 출시한 이 제품은 블루 다이아몬드 보석을 모티브로 한 럭셔리한 보틀 디자인에 엄선된 원액, 블렌딩 기술로 만든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다. 100% 위스키 원액과 36.5도의 낮은 도수로 은은한 오크향과 과일향이 특징이다. 깊은 맛, 풍미와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호평 속에 올해 8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40%, 부산 해운대구 66%의 시장점유율을 각각 기록하며 1위 위스키로 떠올랐다.

와인의 경우 ㈜아영FBC가 ‘명가의 와인 비기닝 오브 레전드’ 시리즈로 야심찬 승부수를 띄웠다. 칠레, 이탈리아, 프랑스의 대표 와이너리를 한 곳씩 선정하고 그 명성에 기여한 특별한 인물을 헌정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이다. 프랑스 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家)의 ‘바롱 나다니엘 뽀이약’, 이탈리아 안티노리가의 ‘마르케제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칠레 에라주리즈가의 ‘돈 막시미아노’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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