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등 訪美의원단 간담
“美의원들 긍정적 반응 보여”
자유한국당 의원단이 14일 미국 국무부·의회 관계자들에게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공식 요청했다.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요청은 ‘전술핵 반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정한 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도 10월 중 방미해 전술핵 재배치를 미국 측에 강력히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당 의원단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국 여론조사에서 전술핵 배치 찬성이 68% 이상, 심지어 단독 핵무장 지지 의견도 60% 정도 나오는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워싱턴 인사들에게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의원단은 “전술핵 재배치는 미국의 동아시아·태평양 전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상당수 인사로부터 동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원단은 미국이 전술핵 재배치를 거부한다면 한국이 독자적 핵무장에 나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도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문 대통령이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체적으로 핵 개발을 해야 한다거나, 전술핵을 다시 반입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발언과는 상반된다.
하지만 일부 미국 의회 인사들은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의원단은 전했다. 실제로 크리스 밴 홀런(민주·메릴랜드) 상원의원은 의원단에게 “전술핵 재배치가 논의돼야 하고, 이런 논의가 유효할 것”이라면서 민주당 상원 지도부에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의원단은 밝혔다.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도 의원단과의 면담에서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한반도에서 전술핵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연구해야 한다”면서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美의원들 긍정적 반응 보여”
자유한국당 의원단이 14일 미국 국무부·의회 관계자들에게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공식 요청했다.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요청은 ‘전술핵 반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정한 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도 10월 중 방미해 전술핵 재배치를 미국 측에 강력히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당 의원단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국 여론조사에서 전술핵 배치 찬성이 68% 이상, 심지어 단독 핵무장 지지 의견도 60% 정도 나오는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워싱턴 인사들에게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의원단은 “전술핵 재배치는 미국의 동아시아·태평양 전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상당수 인사로부터 동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원단은 미국이 전술핵 재배치를 거부한다면 한국이 독자적 핵무장에 나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도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문 대통령이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체적으로 핵 개발을 해야 한다거나, 전술핵을 다시 반입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발언과는 상반된다.
하지만 일부 미국 의회 인사들은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의원단은 전했다. 실제로 크리스 밴 홀런(민주·메릴랜드) 상원의원은 의원단에게 “전술핵 재배치가 논의돼야 하고, 이런 논의가 유효할 것”이라면서 민주당 상원 지도부에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의원단은 밝혔다.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도 의원단과의 면담에서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한반도에서 전술핵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연구해야 한다”면서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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