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산업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의 입주 업종을 대폭 확대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매곡, 모듈화, 중산2차, 봉계 등 4개 일반산업단지의 입주 업종을 확대하는 내용의 ‘산업단지계획(변경)’을 고시했다. 확대 업종은 기존 자동차 부품 제조 관련 업종 외에 전동기 제조업, 금속가공업과 공작기계제조업, 절삭가공업, 강관제조업 등 11개 업종이다. 울산시는 앞서 2015년부터 일반산업단지의 ‘입주업종 확대 정비’를 위한 입주기업체 실태조사, 입주업종 추가 희망 수요조사, 입주기업체 간담회 등을 가졌다.

울산은 산업경제가 활성화되면서 2006년부터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됐으나, 울산시는 당시 산업 집적화 및 연계성을 고려해 산업단지별로 입주업종을 제한했다.

그러나 제한된 업종으로는 기업체의 사업 다각화가 어려워 미래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입주기업들도 정부와 시 등에 회사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를 요구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입주 업종이 다양화되면 투자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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