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휘 작가의 ‘眞;풍경’전이 11월 12일까지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대학 재학 시기부터 2001년 작고할 때까지, 자연과 회화의 평면성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진 김종휘의 작품들을 시대별로 선보인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경주예술학교 시기부터 1977년까지 면 분할과 세잔의 평면성을 발전시킨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 전시실은 1978년 이후부터 생을 마칠 때까지 지속된 동양적 평면성을 접목하는 작품들로 이뤄져 있다. 이 시기는 화면의 구도, 필묵, 색조까지 전통회화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가지고 평면성을 실험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