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효사랑 전담반’구성

서울 성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담주치의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 집을 방문·진료하는 ‘성동 효사랑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효사랑 주치의 사업’은 방문진료를 전담하는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건강주치의팀이 75세 이상 어르신 집에 직접 찾아가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구는 의사 1명과 간호사 17명을 새로 채용해 ‘효사랑 주치의 전담반’을 구성하고 지난 15일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효사랑 주치의 사업은 2015년 4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 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같은 해 7월 전 동으로 확대한 성동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가 바탕이 됐다. 찾동 사업 중 동마다 간호사가 상주, 기초검진서비스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집을 방문해 건강관리까지 해주는 ‘건강 이음터’는 주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이다.

효사랑 주치의 사업은 △건강 측정 △질환 관리 △우울증 치료 △치매 안심 △의료 복지 등 5개 분야의 의료서비스로 이뤄지며, 지역사회 보건·복지 네트워크와 연계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구는 한양대병원 등 지역 내 106개 의료기관과 협약해 비급여 의료비 20%를 지원하는 ‘성동형 의료복지 시스템’과 서울시 유일의 만성질환자 관리사업인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과 연계해 방문진료에서 건강관리, 의료비 지원까지 원스톱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 성동구의 전국 최초의 시도가 새로운 공공의료복지모델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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