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틈새 마케팅 봇물

10일간의 긴 추석(10월 4일)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진 이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틈새 마케팅에 나섰다. 가족과 집, 또는 캠핑과 나들이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이들을 위해 홈파티 세트를 내놓는가 하면, 외식 메뉴 할인, 이색 먹을거리 등 쓸만한 카드를 모두 꺼내 들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전 점에서 돼지, 소고기 세트, 복숭아, 멜론 등 과일, 회, 꽂게 등 먹거리를 패키지로 묶은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회의 경우 5~6인분의 우럭, 광어, 연어, 명태회 등을 담아 ‘온가족 모듬세트’(4만9800원)로 내놓았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1주일간 생선회 매출이 전주대비 96%, 올해 설 때도 77% 늘어나는 등 ‘명절 인기 메뉴’로 떠오른 점에 착안했다. 2㎏ 안팎의 ‘축산 냉장 실속세트’와 ‘칼집 삼겹살’, 목심, 명이나물을 묶은 세트, ‘한 단 꽃게’(1.8㎏), ‘수프림 넛츠 세트’도 내놓았다.

G마켓은 이달 30일까지 ‘골든위크 G마켓이 하드캐리’ 기획전을 열어 연휴 동안 먹고 즐길 거리를 중심으로 최대 57% 할인 판매한다. 10% 할인쿠폰에 카테고리별로 10%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가공식품, 야식 등 배달 음식 이용권부터 외식 식사권, 테마파크 입장권, 영화 예매권, 항공권, 숙박권 등을 망라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음식에 질린 고객들을 위해 이탈리안 요리와 제사음식을 재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 올리브오일, 발사믹 등 그로서리 제품과 마카롱, 티라미수, ‘마약먹물 세트’ 등의 이색 디저트를 출시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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