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8억원… 대폭 오른듯
지네딘 지단(45·사진) 감독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했다.
지단 감독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나는 이미 구단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16년 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라파엘 베니테스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올랐다.
지단 감독은 2001년 당시 최고 이적료인 7500만 유로(약 1018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고, 2001∼200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2002∼2003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은퇴한 뒤엔 레알 마드리드의 단장, 코치, 2군인 카스티야 CF 감독을 역임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자마자 UEFA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우승(2015∼2016, 2016∼2017)과 리그 우승(2016∼2017)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시즌 도중 위기를 겪을 때마다 경질설에 시달렸다. 특히 지난 7월 재계약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적으로 지단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단 감독의 임기는 2018년 6월까지였다.
지단 감독은 “이미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는 끝냈다”며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나의 유일한 고민”이라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정확한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에 따르면 2020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며, 연봉은 435만 유로(59억 원)에서 800만 유로(108억 원)로 인상됐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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