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티스戰 0-1로 패해
호날두 시즌 첫 출전 ‘침묵’
레알 마드리드의 연속 경기 득점 행진이 73에서 멈췄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노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2승 2무 1패(승점 8)가 돼 7위에 머물렀다. 레알 베티스는 3승 2패(승점 9)로 6위.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첫 패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3-1로 승리, 7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963년 8월 브라질의 산투스가 세운 세계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알 베티스를 제물로 홈에서 세계기록 경신의 축포를 쏘아올린다는 부푼 꿈은 그러나 무산됐다. 게다가 지난달 14일 FC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퇴장당하며 주심을 밀어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즌 첫 리그 출장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 점유율에서 60-40으로 앞섰고 27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레알 베티스는 12차례였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앞선 레알 베티스가 대어를 낚는 기쁨을 누렸다. 호날두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자신을 기다려온 홈팬 앞에서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2차례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그쳤다.
골대를 맞히면 패한다는 징크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았다. 후반 10분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다니엘 카르바할이 받아 슈팅했지만 공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29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개러스 베일이 재치있게 오른발 뒤꿈치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의 손에 걸린 뒤 다시 골대에 맞았다. 후반 49분 레알 베티스는 느슨해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페널티 박스까지 전진했고, 안토니오 바라간이 올린 크로스를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0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베티스에 12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 건 2012년 11월 25일(0-1)의 1경기뿐이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런 게 축구”라면서 “27차례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오늘의 공은 우리의 홈경기장에서 골이 되길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호날두 시즌 첫 출전 ‘침묵’
레알 마드리드의 연속 경기 득점 행진이 73에서 멈췄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노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2승 2무 1패(승점 8)가 돼 7위에 머물렀다. 레알 베티스는 3승 2패(승점 9)로 6위.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첫 패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3-1로 승리, 7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963년 8월 브라질의 산투스가 세운 세계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알 베티스를 제물로 홈에서 세계기록 경신의 축포를 쏘아올린다는 부푼 꿈은 그러나 무산됐다. 게다가 지난달 14일 FC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퇴장당하며 주심을 밀어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즌 첫 리그 출장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 점유율에서 60-40으로 앞섰고 27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레알 베티스는 12차례였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앞선 레알 베티스가 대어를 낚는 기쁨을 누렸다. 호날두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자신을 기다려온 홈팬 앞에서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2차례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그쳤다.
골대를 맞히면 패한다는 징크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았다. 후반 10분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다니엘 카르바할이 받아 슈팅했지만 공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29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개러스 베일이 재치있게 오른발 뒤꿈치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의 손에 걸린 뒤 다시 골대에 맞았다. 후반 49분 레알 베티스는 느슨해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페널티 박스까지 전진했고, 안토니오 바라간이 올린 크로스를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0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베티스에 12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 건 2012년 11월 25일(0-1)의 1경기뿐이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런 게 축구”라면서 “27차례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오늘의 공은 우리의 홈경기장에서 골이 되길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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