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
오늘밤 유엔총회 기조 연설
각국에 제재 적극 동참 호소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외교를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평화를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해결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서 한·미 간 생각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두고 갖은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강한 압박과 함께 평화적 해결에 중점을 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서 “지금 한·미 동맹은 대단히 굳건하고 북핵·미사일 대응에 있어서도 한·미 간 공조가 아주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북한 핵·미사일을 포기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해 최고도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미국과 한국은 완벽하게 생각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대해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청와대 공식 반응이 나온 가운데 미국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북핵 리스크’ 우려가 가시지 않자 문 대통령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두고 군사적 해법 실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장은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문 대통령이 분명히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파올로 젠틸로니 실베리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뉴욕 도착 이후 줄곧 말하고 있는 ‘평화적인 방식에 의해 근원적·포괄적 북핵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끝으로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주요 7개국(G7) 국가의 모든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각국에 대북제재 적극 동참을 요청하고,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 업무 오찬에서는 제재와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뉴욕 =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오늘밤 유엔총회 기조 연설
각국에 제재 적극 동참 호소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외교를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평화를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해결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서 한·미 간 생각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두고 갖은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강한 압박과 함께 평화적 해결에 중점을 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서 “지금 한·미 동맹은 대단히 굳건하고 북핵·미사일 대응에 있어서도 한·미 간 공조가 아주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북한 핵·미사일을 포기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해 최고도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미국과 한국은 완벽하게 생각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대해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청와대 공식 반응이 나온 가운데 미국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북핵 리스크’ 우려가 가시지 않자 문 대통령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두고 군사적 해법 실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장은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문 대통령이 분명히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파올로 젠틸로니 실베리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뉴욕 도착 이후 줄곧 말하고 있는 ‘평화적인 방식에 의해 근원적·포괄적 북핵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끝으로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주요 7개국(G7) 국가의 모든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각국에 대북제재 적극 동참을 요청하고,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 업무 오찬에서는 제재와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뉴욕 =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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