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태스크포스 정식 출범
對테러·제설·응급이송 맡아
국방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테러 전문 요원을 포함한 육·해·공군 지원병력 약 5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4개월 앞둔 다음 달 올림픽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대령급 장교가 이끌 TF는 대테러 작전, 제설, 교통 관리, 의료 지원 등 평창동계올림픽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임무를 맡게 된다. TF는 개최지인 강원도에 주둔하는 육군 제1군사령부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원 활동에 투입될 5000명의 병력 가운데 약 800명은 대테러 작전 임무를 맡게 된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테러 안전지대에 속하지만, 수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테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테러 작전 임무를 맡은 이들 중에는 대테러 전문 특수요원들도 포함됐다.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 안전대책본부의 통제 아래 경찰특공대와 함께 경기장 등 주요 시설에서 대테러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교통 관리와 경기장 제설 임무를 수행할 병력만 1000여 명에 달한다. 덤프트럭, 굴착기, 로더 등 제설 장비도 투입된다. 응급 처치와 부상자 이송 등 의료 지원 활동도 군이 맡는다. 응급 의료장비를 갖춘 응급이송헬기 1대가 부상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옮기는 임무를 수행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연도에 맞춘 2018㎞의 성화 봉송 구간 중 해상 루트에는 해군 함정과 고속단정(RIB)이 참여한다. 성화 봉송 주자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 구간을 달릴 때는 헬기 3대가 이들을 엄호한다. 군 의전 행사를 담당하는 의장대 병력 100여 명은 시상식을 비롯한 주요 의식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對테러·제설·응급이송 맡아
국방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테러 전문 요원을 포함한 육·해·공군 지원병력 약 5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4개월 앞둔 다음 달 올림픽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대령급 장교가 이끌 TF는 대테러 작전, 제설, 교통 관리, 의료 지원 등 평창동계올림픽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임무를 맡게 된다. TF는 개최지인 강원도에 주둔하는 육군 제1군사령부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원 활동에 투입될 5000명의 병력 가운데 약 800명은 대테러 작전 임무를 맡게 된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테러 안전지대에 속하지만, 수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테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테러 작전 임무를 맡은 이들 중에는 대테러 전문 특수요원들도 포함됐다.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 안전대책본부의 통제 아래 경찰특공대와 함께 경기장 등 주요 시설에서 대테러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교통 관리와 경기장 제설 임무를 수행할 병력만 1000여 명에 달한다. 덤프트럭, 굴착기, 로더 등 제설 장비도 투입된다. 응급 처치와 부상자 이송 등 의료 지원 활동도 군이 맡는다. 응급 의료장비를 갖춘 응급이송헬기 1대가 부상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옮기는 임무를 수행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연도에 맞춘 2018㎞의 성화 봉송 구간 중 해상 루트에는 해군 함정과 고속단정(RIB)이 참여한다. 성화 봉송 주자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 구간을 달릴 때는 헬기 3대가 이들을 엄호한다. 군 의전 행사를 담당하는 의장대 병력 100여 명은 시상식을 비롯한 주요 의식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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