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턴, 시즌 56호 전체 1위
매리스의 61개 기록에 ‘-5’

괴물 신인 저지, 45개 넘겨
신인 한시즌 최다 홈런 ‘-4’


남은 경기는 10게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지안카를로 스탠턴(28·마이애미 말린스)과 ‘괴물 신인’ 애런 저지(25·뉴욕 양키스)가 시즌 막판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인 스탠턴은 21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8회 말 시즌 56호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스탠턴은 1961년 로저 매리스가 남긴 61홈런에 5개 차로 다가섰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1년 배리 본즈가 세운 73홈런이고, 매리스는 통산 7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1∼6위는 약물 복용 의혹을 받은 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가 남긴 것이기에 ‘순도’가 떨어진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시민의 홈런 기록’이라고 부르면서 스탠턴이 매리스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스탠턴은 9월 들어 15경기에서 3홈런을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최근 3경기에서 2홈런을 날리며 페이스를 되찾았다.

마이애미는 10경기를 남겨둬 스탠턴은 산술적으로는 4홈런을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6연전을 치르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와 애리조나의 홈구장 체이스필드가 장타자 친화구장이기 때문이다. 쿠어스필드와 체이스필드는 지난해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온 구장 1, 2위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저지는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점 홈런을 날리며 시즌 홈런을 45개로 늘렸다. 1987년 맥과이어가 남긴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49홈런)에 4개 차로 다가섰다. 저지는 전반기 75경기에서 30홈런을 남겼지만, 후반기 44경기에서 15홈런으로 주춤했다. 특히 8월에 3홈런에 그치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으나 9월 들어 8홈런을 쏟아내고 있다.

양키스 역시 잔여 게임은 10경기. 산술적으로는 48홈런까지 가능하다. 양키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한다.

또 마지막 7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저지가 홈에서 무척 강하기에 50홈런 이상도 예상된다. 저지는 올 시즌 홈에서 71경기를 치러 29홈런, 원정에서 75게임을 치러 16홈런을 날렸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조성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