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출전
내일 ‘프리’서 메달 여부 결정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최다빈(17·수리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21일 오전(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8.82점, 예술점수(PCS) 27.80점을 합쳐 56.62점을 받았다.

지난 7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른 최다빈은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큰 실수 없이 소화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을 모두 레벨4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부에 뛴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GOE) 0.98점이 깎였다. 부츠 문제로 오른발에 염증이 생겨 지난달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를 건너뛴 최다빈은 이날도 부츠가 불편한 듯 연기를 마친 뒤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 앉아 부츠에서 테이프 뭉치를 떼어냈다. 최다빈은 2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드보르자크의 ‘집시의 노래(Gypsy Melodies)’를 편곡한 음악에 맞춰 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자 싱글 최강자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가 80.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예림(14·도장중)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3.02점, 예술점수 23.77점, 합계 56.79점을 받아 5위에 자리했다. 김예림은 지난해 8월 2016∼2017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얻은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55.11점)을 경신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69.7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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