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 의혹(EBS1 23일 오후 10시55분)= 아내와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는 검사 러스티 사비치(해리슨 포드). 어느 날 그의 동료인 캐롤린 폴히머스가 자신의 집에서 강간당한 후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고, 러스티의 상관인 레이먼드는 러스티에게 수사를 맡으라고 한다. 캐롤린이 한때 그와 불륜 관계였던 인물이기에 그는 곤란해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길 원하는 레이먼드의 강요에 못 이겨 수사를 맡게 된다.

그는 수사를 진행하지만 결국 범인을 밝혀내지 못한 상황에서 선거가 끝이 나고, 선거에 승리한 니코는 사건 현장에서 러스티와 관련된 증거물이 발견됐다며 러스티를 캐롤린의 살인범으로 몰아간다. 자신이 선거와 관련해 정치적인 음모에 휘말린 것이라고 확신한 러스티는 유능한 변호사인 샌디 스턴을 변호인으로 삼고 자신의 결백을 밝히려 한다. 하지만 사건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계속 발견되고, 진범이 누구인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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