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장려금 등 올 1조7000억
총액 작년보다 1316억원 늘어
일은 하고 있지만, 소득이 적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260만 가구에 올해 추석 명절 전까지 근로·자녀 장려금으로 1조7000억 원이 지급된다. 내년에는 근로장려금 지급액이 10% 정도 추가로 상향되고 단독가구는 30세 이상 수급 등으로 확대되면서 혜택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157만 가구에 1조1400억 원의 근로장려금, 103만 가구에 5400억 원의 자녀장려금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50세에서 40세 이상으로 조정되고 자녀 장려금 재산 요건은 1억4000만 원에서 2억 원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체 가구의 10%, 근로자·사업자 가구의 14.8%가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해보다는 33만 가구, 1316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9년 첫 제도 시행 후 최대 규모이다.
지원 가구를 유형별로 보면 단독가구가 7.5%, 홑벌이 가구 14.8%, 맞벌이 가구 5.9%이다. 구진열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은 “근로·자녀장려 세제는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시련을 극복하거나 자활, 자녀 양육 등의 측면에서 저소득 가구의 생활안정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모 씨의 경우 남편의 사업실패로 차상위계층 자활근로대상자가 되어 자녀 3명과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근로·자녀장려금을 받아 차례 준비, 겨울옷 마련, 공과금 납부에 썼고 올해는 학원비, 채무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 씨는 그 새 도서관에서 열심히 일한 결과를 인정받아 올해 11월부터는 정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고 국세청에 전해 왔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총액 작년보다 1316억원 늘어
일은 하고 있지만, 소득이 적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260만 가구에 올해 추석 명절 전까지 근로·자녀 장려금으로 1조7000억 원이 지급된다. 내년에는 근로장려금 지급액이 10% 정도 추가로 상향되고 단독가구는 30세 이상 수급 등으로 확대되면서 혜택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157만 가구에 1조1400억 원의 근로장려금, 103만 가구에 5400억 원의 자녀장려금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50세에서 40세 이상으로 조정되고 자녀 장려금 재산 요건은 1억4000만 원에서 2억 원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체 가구의 10%, 근로자·사업자 가구의 14.8%가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해보다는 33만 가구, 1316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9년 첫 제도 시행 후 최대 규모이다.
지원 가구를 유형별로 보면 단독가구가 7.5%, 홑벌이 가구 14.8%, 맞벌이 가구 5.9%이다. 구진열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은 “근로·자녀장려 세제는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시련을 극복하거나 자활, 자녀 양육 등의 측면에서 저소득 가구의 생활안정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모 씨의 경우 남편의 사업실패로 차상위계층 자활근로대상자가 되어 자녀 3명과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근로·자녀장려금을 받아 차례 준비, 겨울옷 마련, 공과금 납부에 썼고 올해는 학원비, 채무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 씨는 그 새 도서관에서 열심히 일한 결과를 인정받아 올해 11월부터는 정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고 국세청에 전해 왔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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