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업계 첫 카카오뱅크와 협약

멤버십 카드 최대 15% 할인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 면세업계 중 처음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제휴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를 포함한 내국인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강화한다. 올해 들어 면세점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저조한 데 따른 돌파구의 하나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은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에 따라 25일부터 신라면세점과 카카오뱅크 이용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제휴에 따라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 고객들은 신라면세점 멤버십 혜택과 선불카드를 증정받게 된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 고객은 25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최대 15% 할인 혜택이 가능한 신라면세점 골드 멤버십을 발급받을 수 있다. 멤버십 발급을 위해서는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안내데스크 또는 서울점 지하 1층 멤버십 데스크를 찾아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실물과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1달러 이상 결제 시에는 당일에 바로 쓸 수 있는 신라면세점 1만 원 선불카드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 대상 마케팅의 하나로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모색했다”며 “최근 내국인 고객 대상 혜택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SPC 해피포인트’, ‘OK캐쉬백’ 등과 면세점 중 유일하게 제휴를 맺어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