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20명으로 구성…투우사의 노래 등 모두 11곡 연주
서울 영등포구는 전국 최초 노숙인으로 구성된 ‘보현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25일 구민의 날을 맞아 당산공원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현윈드오케스트라’는 음악 활동을 통한 노숙인의 자신감 회복과 자활을 돕기 위해 지역 내 노숙인 자활시설 ‘보현의집’ 이용인을 중심으로 지난해 창단됐다.
20명의 단원이 매주 수요일 저녁에 모여 트럼펫, 클라리넷, 드럼 등 관악기와 타악기를 맹연습하며 1년 동안 실력을 쌓았다. 갈고닦은 실력으로 전북 정읍 장애인 예술제, 조세현의 희망프레임, 영등포공원 마을장터 등 다양한 행사에 초청돼 9차례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에는 ‘영등포구민의 노래’ ‘사랑으로’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 등 가요와 클래식을 포함해 총 11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는 메조소프라노 손정윤, 마림바 연주 등도 준비했다.
구는 보현윈드오케스트라의 활동이 노숙인들에게 성취감을 주는 것은 물론, 노숙인에 대한 인식 개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사회소속감 증진 등 자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노숙인의 자활 활동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보현의집을 비롯하여 광야홈리스센터, 쪽방상담소 등 총 7개의 노숙인 복지 시설에서 합동 차례상, 송편빚기 등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햇살보금자리, 옹달샘드롭인센터와 같은 일시보호시설에서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노숙인 무료급식을 1일 1식에서 3식으로 확대 지원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노숙인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자활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
서울 영등포구는 전국 최초 노숙인으로 구성된 ‘보현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25일 구민의 날을 맞아 당산공원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현윈드오케스트라’는 음악 활동을 통한 노숙인의 자신감 회복과 자활을 돕기 위해 지역 내 노숙인 자활시설 ‘보현의집’ 이용인을 중심으로 지난해 창단됐다.
20명의 단원이 매주 수요일 저녁에 모여 트럼펫, 클라리넷, 드럼 등 관악기와 타악기를 맹연습하며 1년 동안 실력을 쌓았다. 갈고닦은 실력으로 전북 정읍 장애인 예술제, 조세현의 희망프레임, 영등포공원 마을장터 등 다양한 행사에 초청돼 9차례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에는 ‘영등포구민의 노래’ ‘사랑으로’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 등 가요와 클래식을 포함해 총 11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는 메조소프라노 손정윤, 마림바 연주 등도 준비했다.
구는 보현윈드오케스트라의 활동이 노숙인들에게 성취감을 주는 것은 물론, 노숙인에 대한 인식 개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사회소속감 증진 등 자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노숙인의 자활 활동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보현의집을 비롯하여 광야홈리스센터, 쪽방상담소 등 총 7개의 노숙인 복지 시설에서 합동 차례상, 송편빚기 등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햇살보금자리, 옹달샘드롭인센터와 같은 일시보호시설에서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노숙인 무료급식을 1일 1식에서 3식으로 확대 지원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노숙인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자활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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