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헌이 2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투르드코리아 2017 스페셜 시상식에서 샴페인을 뿌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윤중헌이 2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투르드코리아 2017 스페셜 시상식에서 샴페인을 뿌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강릉·정선·평창 일원서 열려
최고령 54세 김동환씨 32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22∼24일 올림픽 개최지 일원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의 동호인 사이클대회 투르드코리아 2017 스페셜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투르트코리아 스페셜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고, 사흘 동안 강원 강릉시, 정선군, 평창군 일원 총 240.8km 구간에서 23개 팀, 110여명이 기량을 겨뤘다.

사흘 동안 3구간 결과를 합산, 시상하는 개인종합에서는 윤중헌(팀 트렉-화신)이 6시간 25분 15초로 정상에 올랐다. 윤중헌은 전날까지 종합 선두였던 대니엘 마르쿼츠(와츠 레이싱 팀)에게 59초 뒤였으나, 마지막 날 역전극을 펼쳤다. 윤중헌은 사흘간 스프린트 구간 포인트를 합산, 시상하는 개인 스프린트 부문에서도 31포인트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산악구간 기록을 합산하는 KOM에서도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26세 미만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출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 라이더는 박지호(팀 메리다 레이싱)가 차지했다.

팀 종합에선 캐논데일탑스피드R이 팀 캐니언-LSR의 3연패를 저지했다.

첫날 강릉에서는 119명 중 51명이 컷오프가 돼 이목을 끌었다. 사흘 코스를 모두 완주한 건 55명. 최고령인 김동환(54·팀 프로사이클 바이클로&신영)은 종합 32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김동환은 원년 대회 우승자로, 2007년부터 11년 연속 출전했다.

황용필 공단 스포츠레저사업본부장은 “사이클이라는 종목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저변을 확대하고 사이클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차별화된 투르드코리아 스페셜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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