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54세 김동환씨 32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22∼24일 올림픽 개최지 일원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의 동호인 사이클대회 투르드코리아 2017 스페셜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투르트코리아 스페셜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고, 사흘 동안 강원 강릉시, 정선군, 평창군 일원 총 240.8km 구간에서 23개 팀, 110여명이 기량을 겨뤘다.
사흘 동안 3구간 결과를 합산, 시상하는 개인종합에서는 윤중헌(팀 트렉-화신)이 6시간 25분 15초로 정상에 올랐다. 윤중헌은 전날까지 종합 선두였던 대니엘 마르쿼츠(와츠 레이싱 팀)에게 59초 뒤였으나, 마지막 날 역전극을 펼쳤다. 윤중헌은 사흘간 스프린트 구간 포인트를 합산, 시상하는 개인 스프린트 부문에서도 31포인트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산악구간 기록을 합산하는 KOM에서도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26세 미만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출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 라이더는 박지호(팀 메리다 레이싱)가 차지했다.
팀 종합에선 캐논데일탑스피드R이 팀 캐니언-LSR의 3연패를 저지했다.
첫날 강릉에서는 119명 중 51명이 컷오프가 돼 이목을 끌었다. 사흘 코스를 모두 완주한 건 55명. 최고령인 김동환(54·팀 프로사이클 바이클로&신영)은 종합 32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김동환은 원년 대회 우승자로, 2007년부터 11년 연속 출전했다.
황용필 공단 스포츠레저사업본부장은 “사이클이라는 종목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저변을 확대하고 사이클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차별화된 투르드코리아 스페셜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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