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평화통일마라톤 6㎞ 코스에 참가한 이재철(52·사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 긴장 관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에 많은 인원이 참석했는데, 국민의 평화통일 열망과 의지가 크다는 방증 ”이라며 “이 의미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마라톤을 뛰어 몸과 마음이 가뿐하다는 그는 “청명한 가을 날씨에 민통선 구간인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릴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마라톤대회로 남북 관계가 개선된다면 정부와 민간단체의 도움을 받아 개성까지 마라톤 코스를 연장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마라톤 대회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2013년부터 문화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역사와 전통 있는 행사로 일찍 자리 잡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역사적으로 남북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스포츠 교류가 남북 갈등을 푸는 데 촉매 역할을 해왔다”면서 “평화통일마라톤이 이름처럼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파주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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