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서울 은평구 열린학교(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 등의 자녀들을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마포구 내 그룹홈(사회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아동·청소년·장애인 등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석영(47) 전략기획마케팅팀장은 “직원은 150여 명에 불과하지만 매년 고객사·협력사에서 700∼800명을 초대한다”며 “벌써 800여 만 원의 적립금이 모였는데 현장 모금까지 합하면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아이텍은 2010년 518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매년 1000여 명이 평화통일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다른 대회엔 참가하지 않고 평화통일마라톤에만 집중하고 있다.
가족·커플 참가자가 유독 많다. 아내를 비롯해 초등학교 6학년, 3학년인 아들, 딸과 함께 참석했다는 오진오(41) 씨는 “평소 파주 하면 헤이리 등에서 ‘관광’만 했는데, 이렇게 북한이 보이는 곳에서 자녀들 손을 꼭 잡고 달리니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최유배(29) 씨는 “평화통일이라는 취지가 좋아 여자 친구에게 같이 오자고 했다”며 “6㎞를 나란히 뛰며 통일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파주=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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