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센터·21개 훈련 시설
국가대표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충북 진천선수촌이 27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개촌식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이승훈·기보배·진종오·박상영 선수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진천선수촌은 2004년에 건립이 확정됐으며, 그동안 5130억 원 예산이 투입돼 13년 만에 완공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훈련장으로 규모, 수용 인원에서 태릉선수촌의 3배 수준이다. 진천선수촌은 약 159만㎡ 부지에 21개 훈련 시설과 11개 부대 시설, 그리고 8개 동 823개 실의 숙소(화랑관·사진)를 갖춰 35개 종목 1150명의 국가대표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센터는 최첨단 장비를 보유해 400여 명이 동시에 체력을 기를 수 있다.
메디컬센터에서는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상주해 치료와 재활을 책임진다. 또 스포츠과학센터는 영상분석실과 측정실, 실험실을 갖춰 과학적으로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아이스하키, 컬링, 쇼트트랙 등 16개 종목 대표팀이 다음 달 중순부터 진천선수촌으로 시설 및 장비를 이전하고, 11월까지 이촌이 완료될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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