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8월 말 경북 경주시 내남면 내남초등학교에서 회사 임직원과 경주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남초등학교 내진보강공사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현대제철이 지난해 9월 경주 대지진을 겪은 경주 지역 학교들 가운데 진원지에 인접한 이 학교의 노후 교사에 내진용 강재를 적용해 건물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내진보강공사를 무상지원함으로써 이뤄졌다.
현대제철은 공사 착수에 앞서 구조기술전문업체를 선정해 학교 전반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내진성능평가 등을 시행하고 최적의 내진 보강을 위해 구조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치는 등 8개월에 걸친 사전 준비작업을 했다. 특히 이번 내남초등학교 내진보강공사에 소요된 모든 철강재는 내진용 강재를 선별 적용해 내진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은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이 거의 없던 2005년 국내 최초로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축구조용 압연 H형강(SHN) 강재를 개발한 이래 2013년 국내 최초 내진용 철근(SD400S)을 출시하고 이후 고성능 내진용 철근(SD500S, SD600S)을 잇달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내진용 철강재를 생산해 관련 시장을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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