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취업박람회’ 큰 호응

26일 오후 ‘2017 강동 취업박람회’(사진)가 열린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 앞마당. 가중되는 취업난을 반영하듯 평일 오후임에도 800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컨설팅과 홍보, 채용 등 73개 전시관을 돌며 취업 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를 제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취업박람회를 자신의 적성 확인 기회로 삼으려는 이들도 몰려들었다.

공무원 선배들이 직접 상담을 해주는 ‘공시생 멘토링’과 ‘지문인적성검사’ ‘취업타로’ 코너엔 참여 희망자들이 몰려 10명씩 줄을 서 최대 20분을 기다려야 했다.

특히 강동구청과 강동경찰서, 강동세무서 등 강동구 내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현직 공무원 14명이 조언자로 나선 공시생 멘토링은 180명이 사전 신청을 했을 정도로 인기였다.

한편 구는 같은 날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고용노동부와 ‘강동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맺고 구내 중소기업에서 청년 인턴을 채용하면 구에서 기업에 월 100만 원씩 3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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