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4개 대학과 업무협약

서울 동대문구가 지역 내 우수한 대학 인프라를 활성화해 젊음이 가득한 대학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구는 26일 구청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역 내 대학인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고려대 등과 함께 ‘동대문구 도시발전 및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학 문화권 활성화와 지하철 등 역세권을 고려한 다양한 주거 형태 연구가 진행된다. 동대문구는 대학도시계획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및 타운 매니지먼트(도시관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LH 및 지역 내 대학과 실무·공동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도시발전 특화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키로 했으며 기본용역비 3억 원은 LH가 우선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LH 및 각 대학과 함께 동대문 미래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대학가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바꾸기 위한 동대문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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