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NFL)에 ‘무릎 꿇기 금지 규정’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밤(한국시간) 트위터에 “NFL에는 모든 종류의 규정과 규칙이 있다”면서 “그들에게 유일한 탈출구는 국가가 연주되는 도중 무릎을 꿇을 수 없게 하는 규정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NFL은 성명을 통해 “국가 연주와 관련된 문제는 규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규정 도입이 더 많은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연주 때 일어서지 않고 한쪽 무릎을 꿇은 일부 NFL 선수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고 퇴출을 요구했다. 이에 반발해 100여 명의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국가가 연주될 때 무릎을 꿇고 팔짱을 끼는 등 단체행동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릎 꿇기 금지 규정 제정 요구와 함께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항의 방식을 언급하며 NFL을 압박했다. 댈러스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 국가가 연주되기 전 단장과 선수단이 모두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국가가 연주될 때는 일어서 국민의례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댈러스 선수단이 무릎을 꿇었을 때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가장 큰 야유가 터져 타왔다. 엄청난 분노였다.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난 것은 큰 발전이며 조국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인터내셔널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단은 국가 연주 때 정상적으로 국민의례를 하기로 했다. 미국팀 주장 스티브 스트리커는 이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단 회의 결과 무릎을 꿇지 않기로 했다”며 “평소처럼 모자를 벗고 가슴에 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손우성 기자 applepie@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밤(한국시간) 트위터에 “NFL에는 모든 종류의 규정과 규칙이 있다”면서 “그들에게 유일한 탈출구는 국가가 연주되는 도중 무릎을 꿇을 수 없게 하는 규정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NFL은 성명을 통해 “국가 연주와 관련된 문제는 규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규정 도입이 더 많은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연주 때 일어서지 않고 한쪽 무릎을 꿇은 일부 NFL 선수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고 퇴출을 요구했다. 이에 반발해 100여 명의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국가가 연주될 때 무릎을 꿇고 팔짱을 끼는 등 단체행동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릎 꿇기 금지 규정 제정 요구와 함께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항의 방식을 언급하며 NFL을 압박했다. 댈러스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 국가가 연주되기 전 단장과 선수단이 모두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국가가 연주될 때는 일어서 국민의례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댈러스 선수단이 무릎을 꿇었을 때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가장 큰 야유가 터져 타왔다. 엄청난 분노였다.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난 것은 큰 발전이며 조국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인터내셔널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단은 국가 연주 때 정상적으로 국민의례를 하기로 했다. 미국팀 주장 스티브 스트리커는 이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단 회의 결과 무릎을 꿇지 않기로 했다”며 “평소처럼 모자를 벗고 가슴에 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손우성 기자 apple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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